롤 챔피언 티어 제대로 고르는 방법, 라인별로 이렇게 잡으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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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챔피언 티어 제대로 고르는 방법, 라인별로 이렇게 잡으면 편합니다

요즘 랭크를 돌리다 보면 예전보다 ‘좋은 챔피언’의 기준이 훨씬 빨리 바뀐다는 느낌이 큽니다. 저도 하루에 몇 판씩 직접 돌려보면, 승률표에서 위에 있는 챔피언이 막상 내 티어대에서는 손에 안 맞거나 조합 때문에 힘이 빠지는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롤 챔피언 티어를 볼 때는 단순히 S+, 1티어만 찍고 들어가는 것보다 내 라인, 숙련도, 밴 상황, 조합까지 같이 보는 쪽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8월 기준으로 여러 전적 서비스의 솔로 랭크 지표를 보면 탑은 잭스, 세트, 티모, 레넥톤, 가렌 같은 챔피언들이 높은 구간에 자주 보이고, 정글은 쉬바나, 벨베스, 오공처럼 교전과 성장 양쪽을 챙기는 픽이 눈에 띕니다. 미드는 베이가, 럭스, 아리처럼 라인전 이후 한타 기여도가 확실한 챔피언이 좋고, 바텀은 사미라, 징크스, 진처럼 교전 각이 명확한 원딜이 자주 언급됩니다. 서포터는 판테온, 파이크, 쓰레쉬처럼 라인 주도권과 로밍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챔피언의 가치가 꽤 높습니다.

티어표를 볼 때 먼저 걸러야 할 기준

롤 챔피언 티어를 볼 때 제일 먼저 보는 건 승률이 아니라 픽률입니다. 승률 54%인데 픽률이 0.5%면 장인 표본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승률 51.5%에 픽률 8% 이상이면 일반 유저가 잡아도 평균 이상을 내기 쉬운 챔피언일 수 있죠. 저는 보통 승률, 픽률, 밴률을 같이 봅니다.

  • 승률 52% 이상, 픽률 3% 이상이면 우선 연습 후보
  • 승률은 높은데 픽률 1% 미만이면 숙련도 요구 픽으로 분류
  • 밴률이 20%를 넘으면 실전에서 자주 못 잡는 픽으로 판단
  • 최근 패치에서 직접 너프를 받았다면 며칠 더 지켜보기

사실 티어표의 함정은 ‘전체 랭크 기준’에 있습니다. 브론즈부터 챌린저까지 섞은 데이터와 에메랄드 이상 데이터는 체감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베이가는 낮은 티어에서 후반 캐리력이 크게 느껴지지만, 상위권에서는 초반 주도권이 약하면 정글 개입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 랭크대 필터를 맞추는 게 먼저입니다.

라인별로 고르기 쉬운 챔피언

탑은 잭스, 세트, 가렌, 레넥톤 쪽이 무난합니다. 잭스는 2코어 이후 사이드 운영이 강하고, 세트는 라인전 실수가 조금 있어도 한타에서 궁극기로 만회할 여지가 있습니다. 가렌은 조작 난도가 낮아서 초반에 CS와 체력 관리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상대가 원거리 탑이면 무리해서 킬각을 보지 말고 도란 방패와 재생의 바람 계열로 버티는 식이 낫습니다.

정글

정글은 쉬바나, 오공, 벨베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쉬바나는 풀캠프 속도가 빠르고 6레벨 이후 오브젝트 싸움이 편합니다. 오공은 궁극기 한 번으로 미드·바텀 교전을 뒤집기 좋아서 솔로 랭크에 잘 맞습니다. 벨베스는 초반 동선이 꼬이면 힘이 빠지지만, 전령이나 공허 유충 쪽을 먹고 굴리면 게임 템포를 혼자 끌고 갈 수 있습니다.

미드

미드는 베이가, 아리, 럭스를 추천하기 쉽습니다. 베이가는 초반을 반반만 가도 후반 기대값이 높고, 아리는 궁극기 덕분에 갱 회피와 합류가 편합니다. 럭스는 라인 클리어와 포킹이 쉬워서 시야 없는 구간에서도 무리하지 않으면 안정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암살자 상대로는 첫 귀환 전에 라인을 밀다가 죽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이때는 라인을 중앙에 두고 정글 위치를 확인한 뒤 스킬을 쓰는 쪽이 낫습니다.

바텀과 서포터

바텀은 사미라, 징크스, 진이 괜찮습니다. 사미라는 서포터가 노틸러스, 렐, 판테온처럼 먼저 들어가는 챔피언일 때 가치가 확 올라갑니다. 징크스는 초반 킬보다 2코어 이후 한타 포지션이 중요하고, 진은 라인전 견제와 커튼 콜로 오브젝트 앞 싸움을 열기 좋습니다. 서포터는 판테온, 파이크, 쓰레쉬가 솔로 랭크에서 체감이 큽니다. 셋 다 라인전에서 한 번 이득을 만들면 미드 로밍으로 게임을 빠르게 흔들 수 있습니다.

초보라면 1티어보다 안정감을 먼저 보기

롤 챔피언 티어에서 높은 챔피언을 바로 잡는 게 항상 답은 아닙니다. 리븐, 피오라, 아칼리처럼 손을 많이 타는 챔피언은 지표가 좋아도 숙련도가 낮으면 라인전에서 아무것도 못 하고 끝나는 판이 나옵니다. 반대로 가렌, 말파이트, 아무무, 럭스, 레오나처럼 역할이 단순한 챔피언은 티어가 살짝 낮아도 실전 승률이 잘 나옵니다.

제가 부계정 없이 일반 랭크에서 새 챔피언을 연습할 때는 보통 일반 게임 5판, 랭크 3판 정도를 최소 기준으로 잡습니다. 첫 2판은 스킬 사거리와 마나 소모를 확인하고, 다음 3판은 라인전 손해를 어디까지 버틸 수 있는지 봅니다. 그 뒤 랭크에 들어가면 적어도 ‘왜 졌는지 모르는 판’은 줄어듭니다.

패치 직후에는 이렇게 판단하면 편합니다

라이엇 패치 노트에서 직접 너프를 받은 챔피언은 바로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수치가 5~10 정도 줄어든 정도라면 숙련도가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핵심 스킬 쿨타임, 정글 몬스터 대상 피해량, 주력 아이템 가격이 바뀌면 체감이 확 옵니다. 이런 경우는 최소 2~3일 정도 전적 서비스 지표가 쌓인 뒤에 보는 게 낫습니다.

  • 주력 스킬 피해량 감소: 라인전 킬각이 줄어드는지 확인
  • 쿨타임 증가: 교전 한 번에 스킬을 두 번 돌릴 수 있는지 확인
  • 아이템 가격 상승: 첫 코어 타이밍이 늦어지는지 확인
  • 정글 피해량 조정: 3캠프, 6캠프 체력 상태를 직접 체크

예를 들어 정글 챔피언이 몬스터 피해량 너프를 받으면 단순 승률보다 첫 바위게 타이밍이 더 중요합니다. 3분 30초 전에 체력이 너무 낮게 남으면 갱을 가도 역갱에 터질 확률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패치 직후에는 티어보다 ‘내 동선이 유지되는지’를 먼저 보는 게 맞습니다.

내 랭크에서 바로 쓰기 좋은 선택법

실버부터 플래티넘 구간이라면 라인별로 2개씩만 챔피언을 정해도 충분합니다. 탑은 가렌과 잭스, 정글은 아무무와 오공, 미드는 아리와 럭스, 원딜은 징크스와 진, 서포터는 레오나와 쓰레쉬처럼 하나는 안정형, 하나는 변수형으로 잡으면 밴을 당해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솔직히 롤 챔피언 티어는 ‘남들이 좋다더라’보다 ‘내가 10분까지 덜 죽고 할 일을 아는가’가 더 큽니다. 티어표는 방향을 잡는 도구로 쓰고, 실제 선택은 내 손에 맞는지까지 봐야 합니다. 저는 지금 메타라면 라인별 상위권 챔피언 중에서도 조작이 너무 어려운 픽보다, 라인전이 단순하고 한타 역할이 분명한 챔피언을 먼저 잡는 쪽이 점수 올리기엔 더 편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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