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브롤러 티어 고르는 방법: 초보자도 모드별로 덜 후회하는 선택법

요즘 브롤스타즈를 다시 길게 돌려보면, 예전처럼 “이 브롤러 하나만 키우면 끝”이라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같은 브롤러라도 젬 그랩에서는 편한데 하이스트에서는 딜이 모자라고, 브롤 볼에서는 좋은데 녹아웃에서는 사거리 때문에 답답한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브롤스타즈 브롤러 티어를 볼 때는 전체 순위보다 “내가 주로 하는 모드에서 지금 쓸 수 있나”를 먼저 보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는 Supercell의 8월 4일 점검 이후 나노파워 일부가 조정됐고, 여러 전적 기반 서비스에서도 상위권 브롤러가 꽤 뚜렷하게 갈립니다. 다만 데이터마다 표본이 다릅니다. 전체 매치 기준, 상위 랭커 기준, 최근 24시간 기준이 섞이면 순위가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 티어는 “무조건 최강”이 아니라, 실제 선택할 때 덜 흔들리는 기준으로 나눴습니다.
브롤스타즈 브롤러 티어는 이렇게 보면 편합니다
티어표를 볼 때 제일 먼저 확인할 건 승률 하나가 아닙니다. 승률이 높아도 픽률이 너무 낮으면 특정 장인이나 특정 맵 영향일 수 있고, 픽률이 높아도 승률이 애매하면 많이 쓰이지만 안정성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승률, 픽률, 밴 빈도, 맵 구조를 같이 봅니다.
- S티어: 여러 모드에서 먼저 집어도 손해가 적은 브롤러
- A티어: 특정 모드나 맵에서 S티어급으로 강한 브롤러
- B티어: 조합을 맞추면 좋지만 선픽은 부담스러운 브롤러
- C티어 이하: 숙련도나 맵 이해가 없으면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브롤러
이 기준으로 보면 현재 상위권에서 자주 언급되는 브롤러는 웬디, 볼트, 노리, 스타 노바, 데미안 쪽입니다. 여기에 서지, 그리프, 브록, 8비트, 보, 맥스, 틱 같은 브롤러가 모드에 따라 강하게 올라옵니다. 반대로 에드거나 모티스처럼 체감 인기가 높은 브롤러는 잘 쓰면 무섭지만, 상대가 대응을 알고 있으면 힘이 빠지는 판도 많습니다.
지금 먼저 키워도 덜 후회하는 S급 후보
웬디, 볼트, 노리
현재 티어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쪽은 웬디와 볼트입니다. 웬디는 여러 전적 기반 순위에서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난전이 자주 나는 맵에서 존재감이 큽니다. 초반 교전에서 밀리지 않고, 중반 이후에도 오브젝트 싸움에 관여하기 쉬운 타입이라 “한 판 내내 할 일이 있는 브롤러”에 가깝습니다.
볼트는 안정적인 화력과 압박 능력 때문에 고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무작정 앞으로 나가면 장점이 사라집니다. 볼트를 쓸 때는 첫 교전에서 무리하게 킬을 노리기보다, 상대 체력을 깎아서 라인을 천천히 올리는 식이 좋았습니다. 특히 브롤 볼이나 핫 존처럼 자리를 잡는 모드에서 체감이 좋습니다.
노리는 8월 점검에서 일부 버그성 상황과 나노파워 관련 변화가 있었는데, 그래도 상위권에서 계속 이름이 나옵니다. 다만 조작 난도가 낮은 편은 아닙니다. 돌진 각을 잘못 잡으면 바로 끊기고, 반대로 상대 스킬이 빠진 타이밍에 들어가면 판을 통째로 뒤집습니다. 초보가 바로 잡기보다는 어느 정도 맵을 외운 뒤 키우는 편이 낫습니다.
스타 노바, 데미안
스타 노바와 데미안은 폭발력이 있는 쪽입니다. 스타 노바는 전투가 길어질수록 상대가 까다롭게 느끼는 장면이 많고, 데미안은 근접 압박이 통하는 맵에서 빠르게 주도권을 가져옵니다. 다만 데미안은 8월 4일 점검에서 나노파워 쪽 조정이 있었기 때문에 예전 영상만 보고 그대로 따라 하면 딜 계산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둘 다 “좋다니까 아무 데나 고르는” 브롤러는 아닙니다. 벽이 많은 맵, 좁은 통로, 상대 조합에 따라 체감이 확 바뀝니다. 특히 원거리 견제가 강한 조합을 만나면 들어가기 전까지 체력이 많이 깎이니, 아군이 먼저 시야를 잡아주는 판에서 빛이 납니다.
모드별로 고르면 더 편한 A티어 선택
전체 티어가 살짝 낮아 보여도 특정 모드에서는 S티어처럼 굴러가는 브롤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브록은 긴 사거리와 벽 파괴 때문에 녹아웃, 바운티 계열에서 여전히 믿을 만합니다. 틱도 개방된 맵보다 통로가 좁고 지역 장악이 중요한 맵에서 훨씬 성가십니다.
- 젬 그랩: 보, 8비트, 맥스처럼 중앙 유지력이 좋은 브롤러가 편합니다.
- 브롤 볼: 볼트, 서지, 비비, 맥스처럼 전진 압박이 되는 픽이 좋습니다.
- 하이스트: 콜트, 브록, 그리프처럼 금고 딜이 확실한 브롤러를 먼저 봅니다.
- 핫 존: 8비트, 보, 틱처럼 자리 유지와 범위 압박이 되는 브롤러가 안정적입니다.
- 녹아웃: 브록, 파이퍼, 그레이처럼 사거리 싸움에 강한 브롤러가 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내 손에 맞는지입니다. 예를 들어 맥스는 팀 템포를 끌어올리는 데 좋지만, 혼자 계속 앞으로 뛰면 그냥 체력 낮은 브롤러가 됩니다. 그리프는 근중거리에서 강하지만 너무 열린 맵에서는 사거리 긴 브롤러에게 맞기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A티어 브롤러는 “맵을 보고 꺼내면 강한 카드”로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초보자는 이 순서로 키우는 게 편합니다
처음부터 S티어만 따라 키우면 재화가 모자랍니다. 그리고 브롤스타즈는 패치 한 번으로 체감이 바뀌는 게임이라, 비싼 자원을 한 브롤러에 몰아주는 게 항상 답은 아닙니다. 저는 초보라면 쉬운 조작, 여러 모드 활용, 낮은 조합 의존도를 먼저 봅니다.
- 1순위: 8비트, 보, 브록처럼 역할이 분명하고 여러 모드에서 쓰이는 브롤러
- 2순위: 볼트, 서지, 그리프처럼 라인전과 킬 압박을 같이 가져가는 브롤러
- 3순위: 노리, 데미안, 모티스처럼 진입 타이밍을 알아야 강한 브롤러
초보 구간에서는 화려한 암살보다 안 죽고 딜을 누적하는 쪽이 승률을 더 잘 올립니다. 8비트는 느리지만 위치만 잘 잡으면 딜 교환이 쉽고, 보는 지뢰와 시야 장악 덕분에 실수가 나도 버틸 여지가 있습니다. 브록은 에임 연습이 필요하지만, 벽 파괴와 긴 사거리 덕분에 배워두면 오래 씁니다.
반대로 에드거나 모티스는 손맛이 좋아서 많이 고르게 되는데, 상대가 뭉쳐 다니거나 넉백, 슬로우, 폭딜을 들고 있으면 할 일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이 둘을 키울 거라면 먼저 “상대 스킬이 빠진 뒤 들어간다”는 습관부터 잡는 게 좋습니다.
티어표보다 중요한 건 밴과 맵 읽기입니다
랭크를 돌릴 때는 티어표 1위보다 밴 상황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웬디나 볼트가 열려 있으면 먼저 가져갈 만하지만, 상대가 카운터 조합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맵이면 무조건 답은 아닙니다. 벽이 많은 맵에서는 근접 브롤러 가치가 올라가고, 긴 직선이 많은 맵에서는 브록, 파이퍼, 맨디 같은 픽이 더 편합니다.
또 하나는 아군 조합입니다. 아군 둘이 이미 원거리라면 나까지 원거리를 고르는 것보다, 라인을 밀거나 지역을 버티는 브롤러가 나을 때가 많습니다. 반대로 아군이 전부 근접이면 상대가 거리만 벌려도 답답해집니다. 티어가 조금 낮아도 조합의 빈칸을 채우는 브롤러가 실제 승률은 더 잘 나옵니다.
지금 기준으로 브롤스타즈 브롤러 티어를 잡는다면 웬디, 볼트, 노리, 스타 노바, 데미안을 최상위 후보로 보고, 서지, 그리프, 브록, 8비트, 보, 맥스, 틱을 모드별 실전 카드로 가져가는 쪽이 무난합니다. 다만 패치가 들어오면 숫자는 바로 흔들립니다. 그래서 저는 재화를 쓸 때 “지금 1위냐”보다 “내가 자주 하는 모드에서 역할이 분명하냐”를 더 봅니다. 그 기준으로 키우면 메타가 조금 바뀌어도 완전히 못 쓰는 브롤러가 되는 경우는 적었습니다.
